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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불꽃 경쟁'

바이레코리아 '레비트라' 공동판매사 물색<br>국내 제약사들간 대리전으로 비화 조짐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불꽃 경쟁' 바이엘코리아 '레비트라' 공동판매사 물색국내 제약사들간 대리전으로 비화 조짐 송대웅 기자 sdw@sed.co.kr 그간 다국적 제약사들이 주도해 왔던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가 국내 제약사들간의 대리전으로 비화할 전망이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가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를 공동 판매할 국내사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약품, J약품, C제약 등 3~4개의 업체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엘 본사의 최종 결정만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중인 발기부전 치료제는 ‘레비트라’를 비롯해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자이데나(동아제약)’ 등 4개 제품이다. 이중 시알리스는 릴리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고 있어 바이엘의 국내 파트너가 정해지게 되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놓고 국내사들간의 영업경쟁이 본격화된다. 바이엘은 이전의 공동판매사였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지난해 결별하면서부터 국내파트너를 염두에 둬 왔으며, 최근 동아의 자이데나 출시이후 점유율 하락을 막기 위해 국내사와의 제휴를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국내파트너 결정은 7월 중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코리아 홍보팀 이도영 차장은 "본사의 쉐링 합병건 때문에 레비트라 국내판매 협력사 결정은 다음달 중순으로 일단 연기됐다"며 "그러나 국내사와의 공동마케팅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레비트라 공동판매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C제약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영업력이 강하다 보니 후보군에 오르내리는 것 같다"며 "인지도 있는 약을 시판하게 되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1위 제품인 비아그라를 시판하고 있는 한국화이자측은 이 같은 제휴 움직임에 대해 "해당 회사의 마케팅 전략일 뿐"이라며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이자 홍보팀 이은정 과장은 "공동마케팅 계획은 논의된 적 없다"며 향후 국내사와의 제휴 가능성을 일축했다. 입력시간 : 2006/06/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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