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는 올 3·4분기 매출은 1,362억원,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매출 1,585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밑돌았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비용이 전분기대비 12% 증가했다”며 “광고 선전비가 188억원 집행되며 신규게임과 신규 서비스에 대한 비용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이 본격화하기 전까지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성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신규사업으로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을 위한 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있고, 한국사이버결제의 인수 건도 같은 맥락”이라며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투자기조가 당분간 유지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10월 말 출시한 라인팝2는 일본에서 매출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4분기 신작게임은 10개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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