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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서양식 호텔로 1914년 서울의 중심부 소공동에 신축된 '웨스틴조선호텔'은 일제시대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개관 후 국빈, 고위관리, 외국 인사들이 투숙하는 영빈관 역할을 도맡아 하는 등 한국의 정치, 경제, 사교의 중심이 역할을 했다.
마를린 먼로, 맥아더 장국, 포드 미 전 대통령 등 VIP 고객들이 오면 항상 묵는 대표 호텔이었다.
100년 역사의 웨스틴조선호텔은 462개 객실을 가지고 있으며 천상의 수면을 제공한다는 헤븐리(Heavenly) 침대와 침구류,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객실 고유 번호를 가진 휴대폰, 기능성 의자 등으로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알러지 처리를 한 카페트, 친환경 페인트, LED 전구 등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자갓'으로부터 음식 맛 부분 1위를 차지한 일식당 '스시조'를 비롯해 양식당 '나인스게이트 그릴', 광둥식 요리를 선보이는 중식당 '홍연', 10개의 라이브 스테이션을 갖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등 다양한 레스토랑을 통해서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식음료 부문도 업그레이드했다. 모든 레스토랑에서 소금을 '천일염'으로 교체해 사용해 고객들의 건강까지도 책임진다는 일념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국내 호텔 가운데 초특급을 자신한다. 국내 최초로 실시한 '익스프레스 체크인 서비스'는 가장 호평 받는 부분으로 공항에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직원의 에스코트를 받아 호텔에 오면 프런트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이 객실에서 사인만 하면 체크인이 된다. 장시간 비행기 여행을 해 지친 고객 및 한국에 처음 오는 고객에게 인기다.
지난해 5월에는 5년간 진행된 개보수 공사를 통해 '전통과 새로움의 조화'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최첨단 시스템과 프로그램, 인테리어 디자인뿐 아니라 서비스 영역까지 새로운 콘셉트를 전반적으로 풀어냈다.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오랜 전통과 현대식 첨단 서비스가 어우러져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아시아 머니' 등 세계적인 여행 관련 전문지로부터 '서울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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