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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차관 20억弗 조기상환
입력2003-12-26 00:00:00
수정
2003.12.26 00:00:00
권구찬 기자
재정경제부는 26일 외환 위기 때 외환보유고 확충을 위해 도입한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 중 20억 달러를 만기보다 1년 앞당겨 상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위기 당시 국제부흥개발은행(IBRD)ㆍADB에서 도입한 107억 달러 중 42억 달러의 상환이 끝났으며 65억 달러만 남게 됐다.
우종안 재정자금과장은 “IBRDㆍADB 구조조정 차관 38억달러를 조기 상환하기로 했던 계획을 마쳐 국가신인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이자비용 절감, 외채감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또 내년에도 구조조정 차관 8억3,000만 달러를 추가로 조기 상환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조기 상환을 통해 차관 규모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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