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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에어파크, 2분기 매출 77억…전년비 18%↑

에어파크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18.6%와 367.8% 증가한 77억원과 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660.7% 증가한 2억원으로 집계됐다. Q. 매출이 좋아지는 분위기다. 올 가이던스는 A. 지금 매출은 비슷하다. 작년보다 조금 더 나올 걸로 본다. 상반기 누계실적이 이미 18% 가량 좋다. 전망치는 정확히 말하기 힘들다. 담당자로서의 의견이다. Q. 시스템 에어컨 쪽이 다 그런가 A. 사실상 분기별 비교가 중소업체로는 의미없다. 제조업체는 월마다 변동되지만, 우리는 사실상 건설쪽과 같이 기존 수주한 현장들에서 계속 매출반영 되는 것이다. 공정률이 별로 유동적이지 않다. 안정적이고 변동성이 적다. Q. 작년에 당기순손실 10억원이 났는데 이유는 A. 에어파크의 전신인 트루맥스 부실 자산들을 감액 시키면서 손실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실제 작년에 이익 부문이 흑전했다. 중단사업 손실이 반영된 거다. 사실 에어파크는 예전 경영진들의 배임이나 횡령 같은 것들이 많아서 작년 퇴출 직전까지 갔었다. 현 유성훈 대표는 전신인 트루맥스를 막판에 인수해서 상장폐지 ‘직격탄’을 맞았다. 결국 회사를 살리기 위해 본인이 7년전에 창업한 비상장사 에어파크를 합병한 거다. 사실 지금 실적이 그때 회사 것을 그대로 옮긴 거다. 트루맥스 재무제표 없어지고 에어파크 실적이 들어온 거다. 에어파크 합병하면서 트루맥스가 살아난 셈이다. 껍데기만 남아 있던 트루맥스가 에어파크로 살아나는 거다. Q. 에어파크의 주력 사업과 공급처는 A. LG전자에서 제품을 납품 받아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주력사업이다. 주로 대형(1군) 건설사들에 납품한다. Q. LEDㆍ태양광ㆍ지열등 사업목적 추가했다. A. 지열부문은 원래 구 에어파크가 2009년 지경부에서 전문업체로 지정되고 면허를 받은 내용이다. 트루맥스와 합병하면서 원래 하던 부문을 자연스럽게 추가시킨 것. 그간 사업기회를 모색해왔고, 이번에 좋은 기회 생겨서 수주했다. 지난달 티알엑서지에 히트펌프 지열시스템 설치공사가 그거다. 태양광ㆍLED 부문은 검토 단계다. 아직 뭐라고 말할 사안은 아니다. 최소한 한달 내에 가시적으로 무언가 나올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 Q. 사명과 대표의 변경이 자주 있었다. 사명은 티티씨아이→트루맥스→에어파크로, 대표도 고희재→김용근→고희재→유성훈→유성훈ㆍ홍영준으로 변경됐다. A. 유대표는 2009년 2분기에 처음 이사로 등재됐고, 3분기부터 대표이사가 됐다. 트루맥스 막판에 들어온 거다. Q. 현재 유성훈ㆍ홍영준 각자대표 체제인가? A. 홍 대표는 CFO 성격이 짙다. Q. 최대주주가 유 대표고, 그 다음이 김태일ㆍ김선아씨인데 지분이 좀 많다 A. 그 분들은 구 에어파크 대주주들이다. Q. 2월말 CB 18억원을 기타자금 조달 목적으로 이광순씨에 사모 발행했는데 6월 3억원과 6억원 총 9억원, 7월 9억원 등으로 모두 만기전 취득해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A. 트루맥스때 발행했던 CB 만기가 돌아와서 차환 발행한 것. 사실 회사가 상폐까지 갈 뻔했으니, 그 주주들로서는 유 대표 덕분에 횡재한 셈이다. 굳이 바로 상환하지 않고 연장시킨 이유는 당시 사채권자 관련해 여러가지 검토할 부분이 있어서였다. 이제 모두 정리됐다. Q. 작년 1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2.5주를 1주로 병합하는 92% 감자했다. A. 당연히 결손금 줄여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목적이다. 감자 이후 합병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세 이연조건이던가 그런 부분이었다. Q. 작년 11월말 김한건씨 5억원, 12월초 정창환ㆍ허영애 5억원 규모로 3자배정 유증했는 했는데. A. 새로운 투자자들이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경영진들의 지인으로 알고 있다. Q. 213억원 광업권 인수계약 했다가 해지하고 소송 들어갔다. 정부 인허가 부분 해결 안 해줬기 때문인가 A. 아직 진행중인 사안이다. 100억원의 선급금 돌려받기 위한 거다. 정부 인허가 외에도 양도인 측의 이중계약도 문제가 됐다. Q. 주력사업은 시스템 에어컨 쪽만 가져가나 A. 거기에 더해 지열 시스템도 주력으로 할 계획이다. 에어파크가 사업 다각화한다고 해서 큰 돈 들여서 할 것은 아니다. Q. 좀 더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나왔나 A. 아직 언론에 노출할만한 단계는 아니다. 추후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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