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4.73%(1만4,500원) 오른 3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동안 출시가 지연되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B&S가 5월초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에 씨티그룹, 메를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외인 매수세가 집중 유입됐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 당시 테스트 시작 전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21일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늦어도 5월초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B&S 공개테스트 전까지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내달 초에 3차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될 경우 상반기중 공개테스트를 실시하기엔 촉박하지만 회사 측이 제시한 일정대로라면 6월말 공개테스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1ㆍ4분기 실적 기대는 크지 않지만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북미ㆍ유럽형 신작게임 `길드워2`가 오는 10일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나 연구원은 "길드워2는 오는 10일부터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이달 말 4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3차 테스트 당시 48시간만에 100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4차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사전 판매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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