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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올해의 디자인 트렌드 테마로 ‘Honk’를, 디자인 핵심 키워드로 ‘Soulmate(자연의 동반자)’, ‘Whimsy Call(기발한 상상)’, ‘Paradigm Shift(패러다임 전환)’ 등 세 가지를 선정했다.
KCC는 지난 1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디자인 전문가, 건설업계 관계자, 인테리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CC 2014/15 트렌드 펄스 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자인 테마인 ‘Honk’는 기러기의 울음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개인화가 심화되는 사회 속에서 배려와 희생이 필요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용어다.
디자인 핵심 키워드 중 Soulmate는 인간성과 자연성의 회복, 그리고 인간 본연의 자연스러움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겸허한 마음으로 순응하고자 하는 가치를 디자인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Whimsy Call은 과거로의 회귀(복고풍), 동심으로의 회귀(피터팬증후군) 등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디자인에 반영함으로써 문화적 특징을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Paradigm Shift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의 유한성 등을 극복해내고자 삶의 변화와 아이디어를 디자인에 반영한다는 의미다.
KCC는 20일에도 경향하우징페어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그랜드 볼룸에서 업계 전문가와 일반인을 포함해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테리어/익스테리어 리뷰’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디자인 트렌드와 인테리어 스타일 제안’의 총 3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KCC 관계자는 “트렌드 세미나에서 제시한 컨셉트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보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고객사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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