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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1,300 앞두고 숨고르기..1,294.87(10:00)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눈앞에 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단기급등 대한 우려감 속에서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16포인트(0.26 %) 오른 1,294.8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해 1,297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새로운 지수대 진입에 대한 부담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수는 1,285선까지 떨어졌으나 프로그램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하락폭을 좁혔고 1,290선 근방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투자주체들이 `사자'와 `팔자'를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1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프로그램매매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8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원, 20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업종(1.84%)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기(-0.51%), 서비스업(-0.47%)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하락, 60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하이닉스(1.17%), LG전자(0.27%), LG필립스LCD(1.93%) 는 상승하는 등 기술주들의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주들은 국민은행(0.15%)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어 비슷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한국전력을 따돌리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신한지주(보합), 우리금융(-0.26%) 등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날 사흘만에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던 POSCO(-0.95%)는 철강가 하락우려에 따른 세계적 철강주 약세 흐름을 타고 다시 하락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헌법소원에 각하 판정을 내리면서관련주 강세는 이날도 지속됐다. 충청권의 대표적 건설업체 계룡건설(3.28%)을 비롯, 한일건설, 고려개발, 일성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 40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287개 종목이 하락세, 82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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