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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일병에 대한 성추행은 없어"
입력2005-06-23 11:55:55
수정
2005.06.23 11:55:55
전방 총기난사 사건 조사를 참관 중인 국가인권위원회는 23일 "김동민 일병에 대한 부대원들의 직접적인 성추행은 없었다고 확인됐으나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군 당국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희원 인권침해조사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건 발생 후 일각에서 부대원들간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3차례에 걸쳐 김 일병에게 이 부분을 물어봤으나 직접적인성추행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 국장은 "최전방 부대인 00 연대에서만 8명의 자살 우려 병사가 특별 관리를받고 있었다"며 "그러나 김 일병은 8명 가운데 포함되지 않아 전문적인 관리가 아닌부대 자체의 병사 관리에 한계가 있음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부대에는 전형적인 구타와 가혹행위 외에 쉬는 시간 없이 계속작업을 시키고 무리한 암기를 요구하거나 관등성명을 반복해 외치도록 하는 유형의괴롭힘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 국장은 "소위 등 초급간부들이 카드 빚에 시달리는 등 부채가 있는 경우가많았다"며 "이같은 사생활에서의 문제점이 군기사고로 연결되는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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