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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틀째 상승..1,270선 눈앞(잠정)
입력2005-11-17 15:59:17
수정
2005.11.17 15:59:17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딛고 추가 상승에 성공, 1,270선을 눈앞에 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17%) 오른 1,269.35에 마감,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또 KRX100지수도 1.64포인트(0.06%) 오른 2,581.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0.69포인트(0.05%) 하락한 1,266.47로 개장한 뒤 프로그램의 매도 강도에 따라 오전내내 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들어 프로그램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해장중 1,272선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이 291억원, 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투신권의 막강한`사자' 공세에 힘입어 4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지목됐던 프로그램 매매는 3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중소형주의 상세는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는 지수 흐름에 힘입어 증권 업종이2.50% 상승해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또 보험(2.17%), 운수창고(1.26%) 등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0.60%), 전기가스(-0.54%) 등은 약세였다.
전날 63만원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가(63만8천원)에 바짝 다가섰던 삼성전자는 6천원(0.95%) 내린 62만4천원으로 후퇴했다.
LG필립스LCD(-0.12%), LG전자(-0.14%)도 약세였고 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러7일만에 상승 행진을 멈췄다.
인수.합병(M&A)과 실적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관련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은행과 대우건설은 M&A설이 부각되며 각각 4.56%, 1.19% 상승한 채 거래를끝냈고, 카스코는 그룹 시너지 효과에 따라 `제2의 현대오토넷'이 될 것이라는 평가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실적 호전주로 지목받은 쌍용차는 4.83% 오르며 9천원대를 눈앞에 뒀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전략팀장은 "카스코의 사례에서 보듯 우량 자회사 혹은 그룹 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종목찾기 작업이 활발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월말이다가올수록 수급구도가 강화돼 시장은 점진적인 상승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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