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북 경산공장의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 생산설비 증설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비 증설로 연산 1만5,000개 규모의 분리막 모듈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생산능력이 기존의 4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은 정수와 하·폐수 처리에서 오염물과 찌꺼기를 여과막을 통해 걸러주는 필터용 수처리 장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0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처리용 소재뿐 아니라 연료전지용 부품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경산공장을 미래 친환경사업의 중심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설된 시설은 자동화된 수처리 전용 설비로 품질 향상을 기할 수 있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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