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온라인 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모바일ㆍ로컬 광고 시장 등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국내 인터넷 업종은 제 2의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모바일 광고와 로컬 광고 시장이 본격 개화되면서 기존 PC 인터넷 기반의 수익 모델이 모바일과 로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율이 40%를 돌파하면서 올해 600억원 규모에서 2015년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정보성 미디어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노출되는 로컬 광고 시장도 1~2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로컬 광고 시장은 온라인ㆍ모바일 광고로 흡수되면서 2015년 5,000억 이상의 디지털 로컬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NHN은 온라인 광고시장의 71%를 점유하고 있다. 이러한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신규 수익원인 모바일 광고와 로컬 광고 시장에서도 그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게임사업부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일본 사업의 가시적 성과도 기대된다. NHN의 게임사업본부는 올해 온라인 게임 ‘테라’의 저조한 실적 등으로 부진했다. 신작 게임인 메트로컨플릭트, 위닝일레븐 등 그 동안 준비한 9 종류 이상의 대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 내년부터 실적회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1일 네이버 재팬, NHN 재팬, 라이브도어 등 일본 자회사 3사간 합병을 하면서 그 동안 투자한 일본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년간 모멘텀 부재로 인해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던 NHN 주가는 2012년 다양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단계 레벨업 될 전망이어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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