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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올해 첫 수확한 햅쌀 ‘살맛나는 쌀(4㎏)’을 전점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되는 햅쌀은 경남 창녕군에서 재배된 극조생종으로, 지난 4월 초 모내기를 한 후 지난 달 23일 수확됐다. 쌀은 생육 기간에 따라 극조생종,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극조생종은 생육기간이 3개월 내외로 가장 짧아 7월 말부터 출하된다.
양곡업계에 따르면 올해 극조생종 햅쌀의 수매가는 모내기 직후 발생한 저온 현상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전년 대비 10% 가량 상승한 6만5,000원(40㎏) 정도에서 형성돼 있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올 초 MD가 직접 산지를 방문, 창녕 쌀전업농유통사업단과 102㏊ 규모의 농지를 사전 계약해 120톤 가량의 햅쌀을 확보했다. 판매 가격 역시 시세 대비 10% 정도 저렴한 4㎏들이 한 봉당 1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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