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는 판매채널 정비를 통해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600% 이상 성장하고 이같은 이익 개선은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사의 현 수익 추정액은 전기자전거 및 해외수출을 미반영한 수치로 해당 사업부문 성장에 따라 수익 추정액은 향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천리자전거는 2011년부터 1,200여개의 독점 판매처를 확보했고, 3년 이내 현 판매채널과는 별도의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체적인 유통망이 구축된다는 것은 전국적 독점 판매채널 및 AS네트워크를 갖춘다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홈쇼핑ㆍ마트 등 매스 판매 채널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프랜차이즈를 통해 고가의 자전거 전문 부품 및 아웃도어ㆍ캠핑 용품을 판매할 예정으로 사업 다각화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는 교체주기가 1~1.5년으로 짧은 반면, 납품 단가는 높은 지자체의 공공자전거 사업을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최근 고양시가 최초로 민자 사업으로 공공자전거 사업을 시행하는 등 공공자전거 시장은 3년 이내 300억원 내외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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