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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계 "PC방 잡아라"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가능"…제품 기능도 업그레이드


PC업체들이 PC방 시장을 놓고 혈전을 벌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 등 상당수 업체들은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영화ㆍ음악ㆍ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 PC를 전면에 내세워 PC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PC방의 경우 주기적인 교체 수요가 일어나는 데다 주로 고성능 PC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알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PC시장이 포화 상태지만 PC방의 경우 매년 10만대 내외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정도다. 또한 PC방에 공급되는 제품은 고성능 오디오 및 뛰어난 그래픽 처리 기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부가가치도 높다. 삼보컴퓨터는 최근 첨단 그래픽카드와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내장하는 것은 물론 따로 부팅하지 않고 리모콘으로 영화ㆍ음악ㆍ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데스크톱PC ‘리틀루온’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삼보는 이 제품이 최신 게임을 즐기는데 적격일 뿐 아니라 크기가 얇고 작아 공간을 덜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PC방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대우루컴즈도 ‘솔로 CT7610’을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우루컴즈는 19인치 완전 평면 모니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리니지 1,000시간 무료 이용권 등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PC방 관리 전용 스마트서버 ‘ZSS108’을 내놓고 PC방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와이드정보통신과 손잡고 서울 오류동에 ‘매직스테이션’ PC방 1호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델인터내셔널도 PC방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델은 게임업체 웹젠과 제휴해 첨단 그래픽카드를 갖춘 ‘썬’ 전용 게임PC를 개발하는가 하면 PC방 전문 임대업체 ‘이랜컴’을 통해 PC방 시장을 공략중이다. PC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10월부터 내년3월까지 PC방 교체 수요에 힘입어 매월 1만~1만5,000대 가량의 PC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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