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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내달 생수사업 진출

서울우유가 오는 4월부터 먹는 샘물의 판매를 시작하며 생수사업에 진출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금강산 샘물’의 판매권을 갖고 있는 일경과 판매계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82억6,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11년 3월까지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현재 침체에 빠져있는 국내 우유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생수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앞으로 기존 우유산업 이외에 우유두부를 비롯해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샘물은 일경이 북한과 합작으로 금강산 특별생태보존지역인 동석동 계곡 화강암반의 구조균열 틈 속에서 취수한 물로 인체흡수가 빠르고 연중 수온이 8℃를 유지해 천연 영양분이 보존돼있는 최고급 생수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6년 5월부터 백화점과 할인점을 통해 판매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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