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경의선 임시도로 25일 개통

20일 금강산육로관광 답사남북이 비무장지대(DMZ)의 경의선 임시도로를 오는 25일 개통하고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사전답사를 20일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18일 "지난 15~17일 금강산에서 진행된 철도ㆍ도로 연결 실무접촉에서 남북이 올해 말까지 예정대로 경의선 본공사를 마치기로 합의했다" 며 "25일까지 임시도로를 완공해 26~30일 착공목표인 개성공단의 장비를 보내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인 측면 때문에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경의선 연내 연결 입장을 정리했다" 면서 "이 같은 결과를 국방부에 통보해 군사실무협의회에서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국장은 "(남북 양측의) 개발사업자인 현대아산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간 20일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동해선 사전답사 일정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