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049960)이 자체 브랜드 '듀오락' 판매 호조에 힘입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주가로 올라섰다.
쎌바이오텍은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0.44%(5,500원)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올 들어 듀오락의 매출 비중이 전년동기보다 19.2% 증가했고 오는 2016년에는 40%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고령화 추세에 힘입어 지난 4년간 28.5% 급증하고 있다"며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국내 1위 업체로 그동안 국내외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해왔지만 지난 2009년부터 자체 브랜드 듀오락 제품을 출시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수익성 높은 듀오락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3.3%나 성장했고 하반기부터 해외 수출도 하고 있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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