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바다는 차세대 성장산업 보고”

초대형 항만물류시스템·위그선·자원 활용등<BR>첨단 해양산업 육성기술 개발 본궤도 올라<BR>‘청색혁명’으로 소득 2만弗 시대 견인차 기대


“바다는 차세대 성장산업 보고” 초대형 항만물류시스템·위그선·자원 활용등첨단 해양산업 육성기술 개발 본궤도 올라‘청색혁명’으로 소득 2만弗 시대 견인차 기대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관련기사 •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 “바다의 날 행사 구경 오세요” • 해양수산 발전 기여 공로 총198명 훈포장·표창 수여 • 제 10회 바다의 날 수상자 명단 • [금탑산업훈장] 윤명길 ㈜동남 대표이사 • [금탑산업훈장] 이윤재 흥아해운 대표 • [은탑산업훈장] 김성태 동일조선공업 대표 • [동탑산업훈장] 정연직 도선사協 인천지회 도선사 • [동탑산업훈장] 유혁근 한국항만기술단 부사장 해양과학기술(MTㆍMarine Technology)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좌우 동시에 적ㆍ하역할 수 있는 초대형 항만물류 시스템, 나는 배인 '위그선', 해저광물의 생산ㆍ가공ㆍ저장 구조물, 해상 리조트 기술 등 첨단해양산업 육성기술 개발이 궤도에 올랐다. 해양생물 유전자원을 활용해 신물질ㆍ신약을 개발하는 해양바이오기술, 망간단괴 등 태평양극지방의 자원탐사기술, 해저심층수, 조력ㆍ조류발전 기술 개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이 기술 개발에 들어간 비용대비 14.2배의 효과를 창출, 1인당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기술의 현주소와 의미를 되새겨 보자. ◇바다는 차세대 성장산업의 보고=우선 물류속도를 배가시키는 좌우 동시 적ㆍ하역 항만시스템과 초대형 화물용 위그선은 동북아 물류허브를 지원하는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위그선은 동북아 단거리 화물수송을 맡아 부산신항과 광양항이 기간항만으로 성장토록 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위그선은 기존선박보다 3배이상 빠른 속도, 항공기의 절반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확실한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다 자원은 크게 생물·광물·에너지·공간자원으로 나뉜다. 어류 3만종 등 30만종에 달하는 바다생물은 지구 생물의 80%를 차지, 해양바이오산업의 터전이 되고 있다. 홍합 접착성분을 활용해 수술용 생체접착제를 개발하는 등 해양생물ㆍ유전자원 활용기술이 눈을 뜨고 있다. 극지방과 태평양 한가운데서 추진되는 해양광물 탐사작업은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의 고질적은 광물자원 문제를 풀 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베트남의 석유 개발에 나설 만큼 우리나라의 화석·광물자원 개발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현재 시화호와 가로림에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 발전소로 각각 24만kw, 48만kw급을, 전남 울돌목에는 조류의 흐름을 이용한 조류발전소로 9만kw급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도시는 바다 위 바닷속에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주거시설이나 공원, 공항 등을 만들어 바다를 육지처럼 쓰려는 것. 지금은 전남 군산시에 인공섬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정도지만 관련 기술 개발로 2014년께는 해양도시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색혁명으로 2만불 시대로 가자= 해양개발은 인류가 봉착하게 될 식량문제, 자원문제, 환경문제를 풀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고 있다. 지구 표면의 71%가 바다, 물 가운에 97%가 바닷물이다.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자 바다전쟁의 시대인 것이다. 앨빈토플러는 '해양개발(MT)'을 정보통신(IT), 우주개발(ST), 생명공학(BT)와 함께 제3의 물결을 주도할 4개의 핵심산업으로 언급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반도국가다. 해운ㆍ조선산업은 국제경쟁력의 선두에 서 있다. 정부는 2004년~2013년 MT개발 10개년 계획을 세우고 첫 5개년(04~08년)동안에는 71개 중점추진과제에 1조3,500억원을, 2단계(09~13년)에는 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금년에는 MT로드맵(MTRM)을 작성, 분야ㆍ연차별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해양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해양 R&D 투자는 지난 2002년을 기준으로 962억원으로 미국의 22분의1, 일본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국가 R&D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년을 기준으로 2%에 그친다. 해양수산부 연영진 해양개발과장은 "해양 개발은 우리에게 21세기의 먹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해양개발에 국가에너지를 모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5/30 19:37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