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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중남미 '톱10'에

국내기업으론 유일

삼성전자가 소니ㆍ노키아ㆍ코카콜라 등과 함께 라틴아메리카에서 ‘톱10’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국제광고협회(IAAㆍInternational Advertising Association)가 주관하는 라틴아메리카 ‘톱1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IAA는 1938년 광고산업 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범세계적인 비영리 광고단체로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으며 현재 95개국, 3,400명의 개인 회원과 54개국, 57개 지부를 두고 있다. ‘톱10 브랜드’에는 소니ㆍ노키아ㆍ델ㆍ코카콜라ㆍ폴크스바겐ㆍ아메리카에어라인ㆍ텔레포니카 등 굴지의 기업들이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노무현 대통령 방문에 맞춰 브라질ㆍ아르헨티나 국제 공항에 대형 휴대폰 조형 광고물을 설치, 대대적인 ‘관문’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높이 10m, 폭 5m의 대형 휴대폰(E800) 조형물은 연간 이용객 4,000만명에, 40여개의 항공사가 입주해 있는 중남미 최대의 브라질 상파울로 국제공항과 연간 이용객이 1,000만명에 달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공항에 각각 설치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중남미 정ㆍ재계 인사들이 참가하는 ‘라스 아메리카스 컨퍼런스(Las Americas Conference)’ 대회를 후원했으며 이 대회 기간 삼성 전시 부스를 설치, 중남미 미디어로부터 조명을 받기도 했다. 또한 브라질 최고의 경제주간지 ‘이스토에 딘헤리오(Istoe Dinherio)’에서 정하는 ‘올해의 기업’에서 성장성ㆍ이익률ㆍ재무건전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ㆍ최고의 재무(Finance Sustainability)’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종원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상무는 “이번 ‘톱10’ 선정으로 삼성전자가 중남미에서 대표 전자업체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중남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현지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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