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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사업체수 소폭 증가

서울에 소재한 사업체 수는 지난해말 현재 모두 73만6,361개사로 지난 2001년보다 1.49%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인적ㆍ물적 설비를 갖춘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를 조사한 결과 사업체 수는 이처럼 1년 만에 1만792개사가 늘어났으며 종사자 수는 2.30%(8만9,316명) 늘어난 396만6,14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업종별 사업체 비율로는 도ㆍ소매업이 31.2%로 가장 높았으며 숙박ㆍ음식점업(16.4%) 운수업(12.2%) 제조업(10.1%) 등의 순이었다. 사업체 수로는 통신업, 사업서비스업, 부동산업, 건설업 등이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전기ㆍ가스ㆍ수도, 제조업, 금융ㆍ보험업, 소매업 등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전체 사업체의 9.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강남(6.9%) 송파(5.4%)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구는 도봉구로 2.3%에 불과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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