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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헤지펀드 규제 강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헤지 펀드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가할 방침이다.하비 피트 SEC 위원장은 24일 투신협회(ICI) 연례 총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헤지 펀드 상품이 전문 투자자들 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판매되고 있어 이를 면밀히 주시할 시점이 됐다"고 밝혀 헤지 펀드를 규제할 것임을 시사했다. 피트 위원장은 또 "SEC는 현재의 규제 수준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판단해야 한다"면서 "투자자들의 피해 여부에 따라 규제 강화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헤지 펀드는 정부에 대해 보고 의무가 없었기 때문에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왔다. 그러나 앞으로 SEC가 뮤추얼 펀드와 같은 방식으로 헤지 펀드를 감독하게 될 경우, 헤지 펀드들은 정기적으로 운용 실적을 보고해야 하며 수수료 등도 규제를 받게 된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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