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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2%로 지난 1월에 비해서는 0.3%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5%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진세는 설 연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더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제조업 내에서도 소기업의 평균가동률은 66.5%로 1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으며, 중기업은 75.2%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 평균가동률을 보면, 20개 업종 가운데 12개 업종에서 60%대의 낮은 가동 수준을 보였다. 특히, 비금속광물제품(62.9%), 목재 및 나무제품(64.9%), 출판ㆍ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5.0%) 등의 업종에서 가동률이 더욱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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