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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보험 하이라이트] 결혼 준비기 보험 재테크
입력2000-03-06 00:00:00
수정
2000.03.06 00:00:00
대학을 졸업하고 통신회사에 취업한 지 2년차인 송한국씨(27세)는 요즘 결혼준비로 바쁘다. 2년전부터 사귀어온 여자친구와 이달말에 결혼하기 때문이다. 송씨는 1년전 신문광고를 보고 월 3만원씩 나가는 2건의 보장성보험에 가입했다. 지난해 11월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 결혼전에 건강진단도 받아볼 겸해서 병원을 찾은 송씨는 의사로부터 위암 1기 판정을 받았다. 송씨는 곧바로 위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지난해 12월 퇴원했다.송씨는 1년전 가입한 보험에서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요양비 명목으로 1,700만원을 보상받아 병원비를 해결하고 나머지는 건강회복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대개의 경우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결혼준비기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는 최우선순위로 결혼을 위한 목돈을 마련해야 된다. 하지만 자신의 질병이나 재해장해의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해장해나 질병에 대해 보장하는 보험을 선택하라=결혼준비기는 직장생활 초기 3년정도를 말하는데 이 시기는 혼자만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시기로 스포츠나 여행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위험을 당할 확률도 그만큼 높다.
만약 이런 위험에 직면할 경우 일시적인 치료비부터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 장기적인 치료비 및 간병비, 소득능력 상실에 따른 생활비 보상 등 다양한 경제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포함한 재해로 인해 입원하거나 골절상태 또는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 이를 보상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질병에 걸렸을 때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요양비 등을 보상하는 보험은 반드시 준비해 둬야 한다. 각각의 보험으로 선택하는 방법과 재해에 대한 보장상품에 질병에 관련된 특약을 선택해 가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어느 방법이건 상관은 없다.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가입해라=결혼준비기는 결혼자금 마련이 최대 목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꼭 필요한 비용만 지출하고 지출규모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은 꼭 필요한 비용이다. 그러나 그 비용이 너무 많이 차지하게 되면 목돈마련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보험료는 위험보험료와 저축보험료로 구성되는 순보험료와 모집인급여 등 사업비로 사용되는 부가보험료로 구성된다. 이때 전화나 인터넷 전용상품에 가입하면 부가보험료 부분이 많이 줄어 보험료가 설계사를 통할 때보다 상당히 저렴해진다. 주의할 점은 이들 상품이 일반재해 장해와 질병 측면에서 어떻게 보장하고 있는 지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대개 교통재해 쪽에만 치중돼있고 다른 보장은 미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부양가족이 없는 결혼준비기에는 보험을 5년 정도 기간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결혼후에는 가족에 대한 책임이 수반돼 보장내용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질병보험은 일반적으로 주보험에 특약보험으로 선택하는 질병특약보다 보장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80세까지 보장되는 내용을 선택하는 방법이 더 유리하다./백종선 보험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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