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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는 장기투자하세요"

환매 움직임에 장기투자 권유 보고서 펴내

삼성증권이 최근 증권시장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를보이면서 주식형펀드 가입자들이 환매 등 단기적 시장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투자를 권하는 보고서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27일 `주식형투자-설익은 열매는 함부로 따지말자'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종합주가지수가 90포인트 이상 하락하자 주식형 펀드투자자들이 하락반전에 따른 단기적 시장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은 종합주가지수의 과거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해 1,000선위에서는 신규투자를 망설이게 되고, 시장이 단기 급락할 경우 이미 투자한 자금을회수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주식형상품 투자는 단기적으로 시장등락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장기 관점에서는 우량기업들이 성장하는 폭 만큼의 성과를 얻게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증권은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주가지수가 구조적으로 외환위기이후 자구노력 등을 통한 우량기업들의 가치상승 움직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있다"며 "우량기업들의 가치가 지속 성장하고 있고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지수 등락과 무관하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펀드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 AM지원파트 장진우 파트장은 "최근 고점에서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 가운데 주가하락에 불안감을 느끼고 환매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여 장기투자를권유하기 위해 이 같은 보고서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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