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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벤처기업/프로써트] PCB 자동삽입기 전문생산
입력2001-07-12 00:00:00
수정
2001.07.12 00:00:00
프로써트(대표 안성묵ㆍwww.prosert.com)는 0.104초만에 다이오드, 저항 등 전자부품을 인쇄회로기판(PCB)에 꼽는 첨단장비인 자동삽입기(이하 자삽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전형적인 굴뚝 벤처다.이 회사가 지난 97년 미국의 UIC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더블해드 자삽기를 개발하긴 전에는 국내 업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올 수 밖에 없었다.
싱글해드 자삽기를 포함하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한 것이지만 싱글해드는 소량생산에 적합한 기종이라 그 시장이 상대적으로 적다.
제품개발 초기만 해도 중소기업이 첨단장비를 개발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수주물량을 공급하기도 벅찬 상황이다.
UIC의 자삽기에 비해 성능이나 안정성에 손색이 없는데다 장비가격이 절반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환란 당시인 97년과 98년 각각 11대와 14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에는 56대를 판매, 매출이 5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41억원, 계약기준으로는 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납기를 단축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초 월 3대에 불과하던 생산능력을 월 13대로 늘렸으며 인력도 32명에서 50명으로 확대했다.
또 6.4배의 펀딩을 받아 자본금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리고 12억원의 여유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는 무차입경영을 시도, 장비개발로 250%까지 높아졌던 부채비율을 100%이하로 줄였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자삽기에 연결, 종이띠에 소형부품을 삽입차례대로 부착시키는 편집기, 이를 컴퓨터로 자동조종하는 프로그램 제너레이터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곧 싱글해드와 수직형 자삽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조진웅 영업팀장은 "최근 국내경기 위축으로 당초 매출목표인 150억원을 100억원 정도로 하향 조정했으나 중국, 동남아, 중동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CE마크를 획득, 유럽으로의 수출 길도 확보되어 있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은 순조롭게 달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031)45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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