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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특허전쟁 강력 대응
입력2011-05-25 14:31:40
수정
2011.05.25 14:31:40
노희영 기자
2013년까지 60명 추가 확보, 변호사ㆍ변리사 등으로 50% 이상 충원
LG전자가 전세계 특허전쟁에서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인력을 대폭 강화한다.
25일 LG전자는 현재 200여명 수준인 특허 전문인력을 2013년까지 30% 이상 늘린다고 밝혔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특허 분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에너지, 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분야에서의 특허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특히 충원예정 인력 중 변호사, 변리사, 기술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50% 이상 확보해 특허 역량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충원 분야는 특허개발, 라이센싱, 분석, 전략기획, 상표 및 디자인 등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기존 특허센터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교육뿐 아니라 대학원 및 로스쿨 연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꾸준한 교육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들을 ‘글로벌 특허 전문가(Global IP Expert)’로 임명하고 전체 특허 인력 가운데 이들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려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 부사장은 “최근 각 기업간 ‘총성 없는 특허전쟁’이 전세계에서 쉴새 없이 벌어지고 있다”며, “LG전자는 자사의 기술 및 지적재산권 보호의 첨병인 특허전문가 확보 및 육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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