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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EPS 올 11% 증가

올 3ㆍ4분기부터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가 본격화하면서 올해 주요 거래소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2.5%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도 11.1%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7일 `6월 어닝스가이드`를 통해 124개 주요 거래소 상장기업의 수익예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영업이익은 29조7,657억원으로 지난해(26조4,634억원)보다 1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또 주당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4,110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올 2ㆍ4분기까지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이 이어진 후 3ㆍ4분기부터 경기침체를 벗어나면서 실적 호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ㆍ4분기 상장기업의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6% 줄어들었고 2ㆍ4분기에도 주당순이익이 24.8% 감소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예상했다. 하지만 3ㆍ4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세로 돌아선 후 4ㆍ4분기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124.5%에 달하는 등 실적회복세가 완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조선ㆍ자동차ㆍ자동차부품ㆍ건설ㆍ제지 등이 3ㆍ4분기에 2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업황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업종이 2ㆍ4분기와 3ㆍ4분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또 홈쇼핑ㆍ가전ㆍ전자부품ㆍ통신ㆍ반도체ㆍ엔터테인먼트 등도 3ㆍ4분기에 영업이익이 20% 이상 늘어나며 업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장충린 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은 “거래소 상장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9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인 8배보다도 낮은 상태며 EV/EBITDA도 4.3배로 지난 98년을 제외할 경우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어 기업가치 측면에서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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