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경남사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사천 항공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30여개의 KAI 협력업체들이 참가한다.
KAI는 그 동안 협력업체들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KAI의 고급 기술 인력의 임금을 70%지원해주며 협력업체에 장기 파견하여 기술력과 현장 개선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협력업체 채용 인력에 대한 교육도 대행해 왔다.
하지만 중소협력업체들이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름하자 이의 해결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주최한 것이다.
KAI 관계자는 “KAI의 수출물량 증대에 따라 협력업체들의 매출도 2020년까지 현재의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수 중소협력업체들이 구직자와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해 구인난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채용박람회가 협력업체들의 인재채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KAI는 앞으로 시설 자금을 지원하고 해외 수출활동을 돕는 등 협력업체별 맞춤식 동반성장 방안을 펼쳐 오는 2020년까지 5,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연매출 500억 원 이상의 협력업체 5곳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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