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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큐리텔, 컬러폰 260만대 美수출
입력2003-09-19 00:00:00
수정
2003.09.19 00:00:00
김호정 기자
팬택&큐리텔이 5,000억원어치의 휴대폰을 미국에 수출한다.
팬택&큐리텔(대표 송문섭)은 올 4ㆍ4분기에 미국 유통업체 오디오박스를 통해 4억3,000만달러어치의 휴대폰 260만대를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팬택&큐리텔은 이번 계약으로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에 고급 제품을 공급,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4분기에 미국 내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사업자인 스프린트사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휴대폰은 듀얼 폴더 내장형 카메라폰(모델명 CDM-8900), 듀얼폴더 컬러폰 (CDM-8600), 바타입 컬로폰(CDM-8400) 등 3종이다.
이회사 송문섭 사장은 “고가제품인 내장형 카메라폰을 북미시장에 공급, 고ㆍ중ㆍ저가의 3개 시장군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팬택&큐리텔과 팬택 등 팬택계열은 올해 1,200만대의 휴대폰을 수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증권거래소 상장으로 1,000억원대 자금을 확보하게 된 팬택&큐리텔은 연구ㆍ개발(R&D) 및 마케팅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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