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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오금역 연장 12월 착공
입력2003-10-13 00:00:00
수정
2003.10.13 00:00:00
홍준석 기자
서울지하철 3호선이 5호선 오금역까지 연장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파ㆍ강동ㆍ강남지역 지하철 연계교통망이 개선되고 지하철2, 8호선의 환승역인 잠실역의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지하철 3호선 수서역-8호선 가락시장역-5호선 오금역(3㎞)을 잇는 서울도시철도 3호선 연장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2월 1차 공사계약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완료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4,397억원이 투입된다. 3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송파지역에서만 하루 3만1,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적정 환승인원의 1.7배인 하루 17만여명이 환승해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지하철 잠실역의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또 인천ㆍ부천지역 출ㆍ퇴근 및 통학인구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7호선(온수역)을 부천 상동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9.8㎞) 연장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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