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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사옥 지어줍니다'

'벤처사옥 지어줍니다'에림엔지니어링 벤처기업의 건축물을 전문적으로 설계, 지어주는 회사가 등장했다. 적은비용으로 신속하게 사옥이나 연구소, 공장 등을 건축하려는 벤처기업들의 욕구를 감안, 이같은 사업에 나선 화제의 기업은 바로 예림엔지니어링(대표 이명규). 이회사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본격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주택이나 빌라 등을 주로 수행해온 이 회사는 벤처붐이 일면서 많은 벤처기업들이 한정된 시간내에 적은비용으로 분위기있는 건축물을 원하는 사례가 늘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시장을 파고들었다. 예림측은 이를위해 각 분야의 전문 설계사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건축주들이 원하는 특성을 소화, 실용성있는 설계를 바탕으로 공사에 나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예림엔지니어링은 실제 지난해 벤처기업 카이사옥을 미려한 디자인과 평당 200만원대의 비용으로 5개월만에 완공, 회사측으로부터 『외국회사의 연구소 건물같다』라는 평가를 얻었다. 경비와 공사기간이 다른 공사에 비해 각각 20%정도 절감됐다는 것이 예림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벤처기업들로부터 공사의뢰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서울 방배동에 양재정보통신의 사옥(연건평 2,400평)을 건축중이고 바이오벤처회사인 오스코텍의 공장과 연구소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李사장은 『벤처기업들은 적은비용으로 특히 미관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특징이 있다』며 『예림은 이런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면서 벤처특성에 맞게 신속한 작업을 전개하며 벤처전문 엔지니어링사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8: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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