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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자동화/무인공장 실현 우리가 앞당긴다

◎로봇·입체설계 등 최첨단 각축올해로 8회째를 맞는 「KOFA 97」에는 4백여개업체가 1천2백여개의 부스를 개설해 로봇·자동창고·센서·산업용 PC·유공압기기·이미지프로세싱등 첨단 FA기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물류 및 자동창고전 ▲공구 및 금속가공기기전 ▲FA시스템 및 제어계측기기전 ▲로봇·유공압전 ▲기계·금형 CAD·CAM전 등 5개 전시회로 세분화해 전시품목의 기술과 흐름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KOFA 97」에 참가하는 주요 업체들의 제품과 특성 등을 알아본다.<편집자주> ◎태일시스템/오토매니저 워크플로우/검색·보안기능 등 보유 설계업무 흐름 개선 기여 태일시스템(대표 이길헌)은 이번 KOFA 97에 6개부스를 확보해 도면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소프트웨어환경을 전시한다. FSS 8300 DSP, 12300 DSP, 18300 DSP와 FSC 8000 DSP 등 4개 기종을 선보이는 스캐너는 건축기계분야의 설계도면을 스캐닝하는 미국컨텍스사 제품이다. A0사이즈의 대형도면을 스캔닝하는 것으로 미디어너비는 1백52∼1천16㎜, 너비는 9백14㎜이고 스캐너길이는 제한이 없다. 또 안정화 형광램프를 채택하고 있으며 빠른 입력속도와 오염된 도면을 자동으로 크리닝해주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태일은 또 통합적인 도면관리시스템용 소프트웨어로 「한글 오토매니저 워크플로우」를 선보인다. 이 소프트웨어는 프로젝트명, 설계자명 도면작성일 등 어떠한 논리로도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검색기능과 모니터상에서 도면을 결재 주석기입이 가능한 레드라인 기능, 본·지사간 또는 원청 하청회사간 도면과 그 내용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서류가방기능, 특히 자격자만 도면을 볼수 있도록 하는 보안기능 등을 갖고 있어 설계실 업무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기계설계부문에서는 GENIUS 13등 「오토데스크 메카니컬 데스크톱」을 소개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전문적인 기계설계를 필요로 하는 2차원, 3차원도면과 모델링이 공존하고 서로 연광성 있는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2차원과 3차원을 결합한 최초의 기계설계 및 제도시스템이다. 이밖에 수작업 도면을 래스터상태에서 손쉽게 편집할 수 있도록하는 GTX래스터CAD시리즈, 기존 수작업도면의 래스터파일을 CAD 데이터화하는 초고속 래스터 2백터 변환시스템인 VPmax NT 한글판 등도 선보인다.<문주용> ◎한영전자/디지탈 프리타캄/타이머·카운터기능 집약 사용자편의 도모 지난 72년 설립된 (주)한영전자(대표 한영수)는 94년 정부로부터 기술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중소업체다. ISO 9001 및 각종 자격과 기술을 인정받았으며 국가교정기관으로도 지정되어 자동제어부문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영전자가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제품은 무지시 온도조절계를 비롯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PID 자동연산 온도조절기, 디지털 카운터, 디지털 타이머, 패널메타 및 각종 센서류. 그 중에서도 디지털 타이머와 카운터를 하나로 집약한 디지털 카운터 타이머(제품명 디지탈프리타캄)는 다양한 입출력 기능을 이용한 시간 수치제어 기기다. 이 제품은 각기 구분된 카운터(셈 기능)와 타이머 기능을 하나로 집약,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리스케일 기능을 표준탑재했으며 최고 5K CPS까지 고속으로 카운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범위까지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다양한 출력모드와 다중 설정기능까지 부가돼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소수점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카운터 기능때 어느 위치에 둘 수 있다. 또 릴레이 및 트랜지스터 동시 출력이 가능하고 출력의 ON·OFF­DELAY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입력은 10종류, 출력은 24종류가 가능하다는 것도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특징이다. 타이머기능 전환시 10진법과 60진법까지 다양하게 설정시간 범위를 조정할 수도 있다. 이같은 획기적인 기술력을 내세워 이 제품은 현재 동남아 7개국을 비롯해 미주 4개국, 유럽 1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프리세트와 토털 두 가지로 구분되며 가격은 4만원부터 9만원까지 다양하다.<홍준석> ◎LG산전/공정논리 제어장치/국내 최초로 국제규격 채택 응용분야 확대 LG산전(대표 이종수)은 관련CU(사업문화단위)인 LG하니웰과 공동으로 KOFA 97에 공정논리제어장치(PLC), 인버터, 로봇, 공정제어시스템, 지능형공장자동화시스템 등 공장자동화와 관련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LG는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장자동화의 기본이 되는 PLC를 이용한 모든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관람객들의 흥미로운 볼거리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협찬으로 미니로봇축구대회를 비롯 각종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다. LG가 선보인 PLC는 국내최초로 국제규격인 「IEC(국제전기전전자기술위원회)1131」을 적용, 순수 자체기술로 국산화한 제품으로 입·출력점수 1백92점에서 1만6천점에 달하며 총1백20종의 모듈을 갖추고 있다. 통신규격도 국제규격인 미니 맵과 필드버스 방식을 채택해 대용량 실시간통신 및 다른 기종간 통신을 가능하게해 PLC의 응용분야를 프로세스제어, 정밀기계제어 및 컴퓨터통합생산시스템으로 확대했다. 또 고장으로 인한 공정중지를 방지하기 위해 이중화시스템을 채용해 제어시스템의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전동기의 회전속도를 일정속도에서 가변속도로 바꾸어 주는 전력전자장치인 LG의 인버터는 고속 스위칭소자인 IGBT를 채용, 인버터 구동시 발생하는 모터의 전자음을 대폭 감축했다. 또 컴퓨터로 수치정보를 제어하는 CNC(컴퓨터수치제어)는 고속의 32비트 멀티 CPU를 탑재했으며 제품의 크기를 최소화해 설치면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가공물의 도면과 재질, 공구의 종류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생성되는 그래픽방식의 대화형 프로그래밍 기능이 탑재된 최첨단 제품이다.<고진갑> ◎문길구 LG산전 전무/“75개 부스 최다제품 출품 기술력 자랑/로봇축구대회 등 이벤트 행사도 마련” 『이번 전시회에 PLC, 인버터, 로봇 등 단위기기부터 이 기기들의 응용시스템 및 분산제어시스템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품, LG산전이 보유한 발전된 기술과 신제품을 모두 선보이겠습니다.』 KOFA 97에 총 75개 부스 규모로 참가,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을 출품한 LG산전 제어기기사업그룹장인 문길구 전무는 이번 전시회 참가의의와 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공장자동화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고객의 욕구에 부합하는 첨단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전무는 특히 『이번에 LG가 출품하는 각종 제품들은 최신기술을 반영한 최첨단 제품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제품』이라며 『이는 LG가 펼쳐온 연구개발투자와 글로벌 제품개발에 관한 노력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문전무는 또 『지금까지 공장자동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가 너무 부족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PLC를 이용하는 모든 시스템을 선보이는 동시에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를통해 초보자들도 자동화시스템을 이해토록 하고 공장자동화가 산업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라는 것이 문전무의 설명이다. 문전무는 이어 『국내기업중 최대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한 만큼 로봇축구대회 등 이벤트행사도 다양하게 마련, 관람객들을 끌어모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고진갑> ◎인아코포레션 SERVO 모터/유연단자기어 채용 정확도 2만분의 1 인아코포레션(대표 신계철)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공장자동화 설비라인용 알루미늄 프레임과 공장자동화의 핵심으로 동력의 위치, 속도 및 정밀도까지 제어할 수 있는 NISSEI, SERVO 등 각종 고기능 모터를 선보인다. 이 회사가 개발해 국산화한 「공장자동화 설비용 알루미늄 프레임(FA AL FRAME)」은 기존의 알루미늄 프레임보다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 모듈화된 요소로 규격화와 표준화가 이뤄져 설치가 간단하고 조립과 해체도 손쉽다. 특히 여러 요소들로 구성되어 각종 기계, 반송설비, 작업대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라인을 변경할 때도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품된 NISSEI 모터는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산업체의 공장자동화 과정에서 컨베이어나 전용기 등 각종 산업설비의 구동모터로 쓰인다. 동력전달뿐 아니라 위치제어와 속도제어까지 가능한 것이 이 모터의 장점이다. 특히 소음이 적고 수명이 길며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데다 다양한 용량(90∼2천2백w)과 폭넓은 감속비(1/51∼1/2천4백)로 활용범위가 넓은 것도 강점이다. 모터의 정밀도를 제어하는 데 뛰어난 SERVO 모터는 동력전달과정의 위치와 속도제어는 물론 공장자동화 로봇의 아주 작은 움직임까지도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연한 단자기어를 채용, 위치의 정확도를 분해하는 능력이 2만분의1에 가깝다. 이 모터는 또 자동제어를 위한 여러 조건을 컨트롤러에 입력하는 파라미터 설정방식을 통해 작동되는 기계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쉽다는 강점을 갖는다.<박영식> ◎세창인터내쇼날/스톱 댐퍼/오차 0.02㎜ 불과… 크기작아 설치 유리 세창인터내쇼날(대표 이태훈)이 출품한 쇼크 옵서버(완충기)와 스톱 댐퍼는 공장자동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컨베이어 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연간국내시장규모는 쇼크 옵서버는 20억원, 스톱 댐퍼는 40억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충격완충기는 컨베이어 위에서 물건이 이동할 때 기계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장치며 스톱 댐퍼는 컨베이어를 정확히 예정된 지점에 정지시켜 작업자가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보조장치다. 그러나 이들 부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첨단부품이다. 세창인터내쇼날이 이번에 출품한 쇼크 옵서버는 일본 가야바사, 스톱 댐퍼는 베르너사 제품이다. 세창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품판매와 함께 설치기술과 정비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베르너사 스톱 댐퍼는 오차가 0.02㎜에 불과할 정도로 정위치 제어로 정평이 나 있다. 또 분당 30m씩 이동하는 고속 컨베이어벨트에 적용시에도 반발력이 없는게 특징이다. 크기가 작아 설치가 편리하고 충격용량 조절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명이 반 영구적이며 모델이 다양해 4㎏∼1.2톤의 흡수에너지를 다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산업용 쇼크 옵서버를 국내에 도입한 선구자격인 세창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컨베이어 전용 스톱 댐퍼를 국내기업에 소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정승량> ◎어플라이드 엔지니어링/캐드라워크스 97/형상관리기능 이용 입체설계 완벽수행 어플라이드 엔지니어링(대표 민병성)은 이번 전시회에 「캐드라워크스(CADRAWORKS) 97」을 얼굴로 내세웠다. 이 시스템은 평면도면(2차원)과 입체도면(3차원) 설계를 유효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통합솔루션이다. 지난81년 설립된 어플라이드 엔지니어링은 과학기술처로부터 인가받은 부설 기술연구소를 보유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CAD·CAM(Computer Aided Design·Computer Aided Manufacturing)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2차원 기계설계시스템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고 인정받는 미 에이드라(ADRA)사 제품인 「캐드라」와 3차원 설계시스템 분야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미솔리드워크스사의 「솔리드워크스(Solidworks) 97」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디자인과 도면작성 패키지·매뉴얼·한글글꼴 등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강력한 3차원 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기본으로 지원하는 구멍 등의 형상 외에 중요한 형상들을 기본 모델로 추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이러한 형상들을 완벽히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짜여져 있다. 「Feature Manager」라고 불리는 이 기능으로 설계순서를 임의대로 바꿀 수 있다. 빈번한 설계변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립도면, 부품모델링, 2차원도면 등 어느 곳에서든지 모델을 수정하면 관련된 모든 부분들이 자동적으로 변경된다. 이밖에도 자동으로 표제란을 작성해가며 화면상에서 실제 부품조립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박형준> ◎인텔루션 코리아/PC용 SW 「FIX」/「윈도 95」 등 MS사 운용체제 모두 지원 인텔루션 코리아(대표 고이쓰미 아키마사)가 내놓은 「FIX(Fully Integrated Control System)」제품군은 PC용 공장자동화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군은 공장의 온도·습도·유량 등을 표시하는 센서를 비롯해 펌프, 밸브, 모터 등으로부터 전달되는 신호를 PC를 통해 받아 현장을 감시하거나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소프트웨어로 FIX MMI, FIX, 비주얼배치, 플랜트TV 등으로 분류된다. 또 이들 제품의 운영체제는 「도스」 「윈도3.1」 「윈도95」 「윈도NT」 「OS2」 등이며 서로 다른 플랫폼의 제품간에도 데이터의 호환성을 가지는 다중 플랫폼체제를 지원한다. FIX는 개별적인 공장감시 및 제어에서부터 전사적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인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에 이르기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윈도3.1」에 이어 32비트 응용소프트웨어인 「윈도95」 및 「윈도NT」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으로 32비트체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FIX MMI는 FIX와 동일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소규모 공장에 적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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