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00년 기업 꿈꾼다] 동화기업

친환경 소재·車 용품 등 다각화

동화옐로우햇 직원들이 매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동화홀딩스


1948년 창립 이후 반 세기 이상을 나무와 함께 해 온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가구자재 브랜드를 선보이며 녹색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동화기업이 선보인 새 브랜드 '동화에코보드'는 가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을 현저하게 줄인 국내 최초의 친환경 가구자재 브랜드다. 올초에는 포름알데히드가 전혀 나오지 않는 파티클 보드인 '동화에코보드 제로' 개발에도 성공, 친환경 신규시장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제품 개발의 핵심이 된 천연수지는 동화기업에서 새롭게 분사한 화학 전문기업 '동화그린켐'이 담당, 제로보드의 성공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수지를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친환경 기능성 목재사업으로의 전환'이 회사에 또 한 번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화기업은 아울러 '동화에코보드'를 자재로 사용한 가구에 친환경 자재등급 표시와 동화에코마크 스티커를 부착해 주고 가구정보 포털사이트인 '가구인사이드'를 오픈하는 등 친환경 자재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김종수 동화기업 대표는 "당장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기술개발을 해 놓으면 그것이 결국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동화기업 뿐만 아니라 가구와 인테리어 등 제반 산업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도 분주하다. 최근에는 베트남 합작사를 통해 호치민 인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MDF 공장 설립에 나서면서 베트남 MDF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 안정적인 MDF 생산수급과 베트남 내수기반 확보가 가능해졌다.

한편 동화기업의 모기업인 동화홀딩스도 신사업 확대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화홀딩스는 부동산 투자ㆍ개발 자회사인 동화디벨로퍼를 설립해 인천 가좌동에 1,500여억원을 투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매매 복합 단지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일본의 대형 자동차용품 판매기업과 손 잡고 자동차용품 판매 및 정비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재, 건장재 등 기존사업 외에 미래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동차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와 자동차용품 판매 및 정비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