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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보고서에도 회계사 검토 첨부'
입력2001-06-14 00:00:00
수정
2001.06.14 00:00:00
이달부터 총자산2조원이상 상장·등록법인과 금융회사이달부터 총자산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코스닥법인과 금융회사의 분기보고서에도 공인회계사의 검토가 첨부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경제동향과 현안과제'자료에서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인회계사의 검증 없이 제공되던 분기보고서에도 이달부터 회계사의 검토를 첨부하는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자산 2조원 이상인 대형 상장.코스닥법인(지난해 12월말 기준 84개사)와 금융회사에 대해 이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또 상장.코스닥등록법인의 공시 대상 거래내역을 기업규모에 따라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현재 증권연구원과 증권거래소가 개선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차원에서 다음달까지 신우와 다이너스클럽코리아 등 2개사의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개최되며 자산관리공사도 컬러니 캐피털 및 메릴린치와의 2개 합작펀드 조성외에 추가로 1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속한 구조조정을 위한 도산 3법 통합작업도 진전돼 이달부터 법무부 주관으로 법원과 관계부처,법무법인,학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작업반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와함께 연내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특별법에 사회간접자본(SOC)과 같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산업,문화,관광,정보화 등 기업활동 및 생활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한편 항공사 파업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업을 직권중재가 가능한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병원 노사분규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직권중재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번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으로 지난 12일 현재 생산차질액은 1천702억원,수출차질액은 3천158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달 31일 기업경영 환경 개선조치에 힘입어 연간 39억달러의 수출증가(무역협회 추정)효과와 4조원의 투자여력 확충(전경련 추정)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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