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15년 2·4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한국가스공사의 예멘 시황 악화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이라며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포스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대형 화주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이익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 연구원은 2·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예멘 정정 불안의 정상화를 감안하면 대한해운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254억원이 예상된다”며 “2017년까지 수주가 확정된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 외형 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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