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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도시가스업체 주가 저평가
입력1999-11-24 00:00:00
수정
1999.11.24 00:00:00
이병관 기자
24일 삼성증권은 도시가스산업이 지난 12개월동안 시장 평균대비 49%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며 올해 시장대비 PER가 0.46배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매수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업체별로는 삼천리, 대한, 부산, 극동도시가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서울도시가스에는 중립의견을 내놓았다.5대 도시가스업체의 올해 판매량은 22% 증가한 58억㎥를 기록하고 가스보급률이 지난해말 기준 49%로 낮은 수준이어서 앞으로 2,000~2,002년동안 연간 1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삼천리는 신규공급권역의 확대와 산업수요회복에 따른 영향력이 커 올해 판매량이 23% 증가한 18억㎥로 5대 업체중 가장 높은 판매량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5대 업체의 EPS는 올해 2,942원으로 29% 증가한뒤 2,000~2,002년에는 연평균 13%씩 증가할 것으로 예견됐다. LNG수입가격 하락전망이 예상되지만 매출이 늘고 금융비용이 감소하면서 올해 순익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960억원으로추정되고 2,002년까지 연평균 17%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도시가스산업은 이같은 높은 성장성과 함께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요인에 따른 영향이 적고 재벌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의 강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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