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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현재 적립식 펀드투자 금액은 4조6,616억원이고 총 계좌 수는 16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식형의 경우 은행의 판매규모가 증권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월 말 현재 적립식 펀드투자 금액은 4조6,616억원(160만계좌)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적립식 펀드투자의 범위를 자산운용협회의 수익증권통장 거래약관에서 정한 ‘정액적립식’ 및 ‘자유적립식’ 방법에 의한 투자로 한정했다. 상품별로는 주식형의 비중이 48.9%(2조2,800억원)로 거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계좌 수 기준으로는 주식형이 72%(116만계좌)에 달했다. 또 판매회사별로 보면 국민은행ㆍ대투ㆍ푸르덴셜ㆍ조흥은행ㆍ삼성증권 등 상위 5대 판매사가 적립식 펀드투자 금액의 60%(2.8조원)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다 점포망을 보유한 국민은행이 총 판매액의 29%(1.4조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 권역별로 보면 은행(16개사, 2조5,000억원) 대 증권(29개사, 2조1000억원)의 판매비중은 54대46으로 은행권이 다소 앞섰다. 특히 주식형의 경우 은행의 판매 규모가 증권사의 3배에 달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투신운용ㆍ미래에셋자산운용ㆍ맵스자산운용 등 미래 3사(19.4%), KB자산운용(11.1%), 랜드마크자산운용(10.3%)이 ‘적립식 펀드투자’ 금액의 40%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적립식 펀드라는 용어를 ‘적립식 펀드투자’로 통일해 사용하도록 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적립식 펀드는 펀드 상품명이 아니라 투자자의 자금납입 방법을 지칭하기 때문에 ‘적립식 펀드투자’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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