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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환율급락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동원증권>
입력2004-11-18 09:48:29
수정
2004.11.18 09:48:29
동원증권은 18일 최근 환율 급락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주가가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견해를 내놨다.
동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원화가치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차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뛰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흥 자동차시장 뿐 아니라 선진국 시장도 고유가 장기화로 인해 저가 차량을선호하는 추세이고, 유럽과 미국시장의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고 그는 말했다.
유럽에서는 양사가 과거에는 없었던 디젤 승용차를 지난 2001년부터 계속 출시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가장 큰 SUV(레저용차량) 시장을 '산타페'와 '쏘렌토' 이외최근 '투산'에 이어 내년 초 '뉴 스포티지'를 출시해 공략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또 인도공장과 중국공장의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며 내년 3월에는미국공장, 내년 연말에는 동유럽공장을 가동해 현지화 전략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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