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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LG전자, '실속파 맞춤형' G4 보급형 모델 2종 이달 말 출시

19일 LG전자 모델이 LG트윈타워에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G4 스타일러스’와 ‘G4c’를 소개하고 있다. 브라운 가죽의 ‘G4’를 기준으로 큰 사이즈는 ‘G4 스타일러스’ 2종, 작은 사이즈는 ‘G4c’ 3종./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4의 보급형 모델 ‘G스타일러스’와 ‘G4c’를 이달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두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인 G4를 기본 골격으로 하되 화면 크기에 변화를 주거나 일부 하드웨어의 사양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LG전자는 두 모델에 G4에서 선보인 3D 패턴 후면 커버와 후면 키 등을 그대로 적용했다. 또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일반적으로 프리미엄급 모델에 내장되는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3000mAh·254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롤리팝은 물론 G4에 들어간 ‘제스처 샷’, ‘글랜스 뷰’ 등 인기 UX(사용자 경험)도 반영했다.

‘G4 스타일러스’는 고무 재질의 터치 펜촉이 달린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했다. 3G와 4G로 국가별 수요에 따라 출시되며 5.7인치 대화면에 1,300만 또는 800만 고화소 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G4c’는 G4보다 다소 작은 5인치 화면에 3000R의 부드러운 곡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 두 가지 모델을 묶어 ‘G4 패밀리 라인업’으로 이름 붙였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G3비트, G3스타일러스, G비스타, G3스크린 등 ‘G3 패밀리 라인업’을 본뜬 것이다. LG전자는 이들 라인업 제품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5,91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G4 스타일러스와 G4c는 각각 대화면, 작지만 알찬 기능을 선호하는 실속파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이라며 “G4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프리미엄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두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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