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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공법 개발 성공
입력2005-08-18 06:53:13
수정
2005.08.18 06:53:13
대한주택공사는 아파트 층간소음을 크게 줄일 수있는 온돌바닥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공법은 기존의 슬래브 두께(165-180㎜)에 특수 완충재를 삽입, 경량충격음을 45-50㏈, 중량충격음을 48-50㏈로 낮출 수 있다.
주공은 이 공법을 내년부터 지어지는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며 10만호 기준 연간 2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술개발에 성공한 김하근 주택도시연구원 박사는 "7월부터 기존 슬래브 두께를180㎜에서 210㎜로 설계토록 해 층간소음 규제를 강화한 주택법의 시행으로 분양가상승을 우려해온 주택업계에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이 내수 시장에서 충분한 시공 및 판매 실적을 통해 검증된다면 향후 일본, 중국, 호주 등 온돌구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해외에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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