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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중앙회 설문조사, 내년 中企경기 후퇴
입력2002-12-05 00:00:00
수정
2002.12.05 00:00:00
중소기업인들이 느끼는 내년 경기는 올해보다 소폭 후퇴할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1,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및 경영과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3년 국내 중소제조업체의 업황을 나타내는 중소기업 건강도 지수(SBHI)는 99.8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점인 100 미만이어서 중소기업인들이 내년 중소기업 경기가 다소 후퇴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를 보면 내년도 업황은 전체적으로 다소 정체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 생산 103.0. 수출 102.8, 설비투자 102.2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용수준 92.3, 자금사정 92.5, 채산성 93.4, 내수 98.1는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80.4%의 응답자는 내년 사업을 현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신규사업 진출을 계획한다는 응답은 14.1%에 그쳤다.
한편 2003년 차기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정책으로는 생산인력 공급 확충 45.1%,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45.1%,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30.3%, 기업간 불공정환경 개선 25.7% 순으로 나타났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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