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지환 연구원은 “중국 열연유통 가격이 지역별로 소폭 반등했지만 고부가 제품인 냉아연은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등 비수기를 앞두고 철강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렵다”면서 “하지만 철광석 계약 가격뿐 아니라 철광석 Spot 가격도 하락하며 고로 업체들의 투입원가 하락이 가속되고 있어 동사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9.6%까지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원화 약세로 수입재 가격 하락폭이 제한됨에 따라 환율 상승분만큼 국산 철강재의 가격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판매량과 탄력적인 원가절감으로 동사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9,61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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