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을 겨냥한 첫 G시리즈 제품 'LG G Pad 8.3'(사진)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1일 공개했다.
오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3' 미디어행사에서 공식 선보이게 앞서 국내 언론에 먼저 소개한 것이다. G패드는 8인치대 태블릿 제품 중 최초로 풀 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동영상ㆍ게임ㆍ전자책ㆍ웹 서핑 등을 사용하는데 최적화 됐다. 태블릿 사용자가의 손바닥 너비를 고려해 가로 너비는 126.5mm로 최소화했고 베젤 두께도 줄여 한 손으로 잡을 수 있게 설계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채택했고, 1920×1200 해상도에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이다.
특히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 'Q페어'를 채택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G패드에서 곧바로 확인하거나 답장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패드는 와이파이 전용으로 출시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7GHz 퀄컴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했고 후면에 500만화소, 전면에 130만 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했다. 배터리 용량은 4,600미리암페어(mAh),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으로 출시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전략 태블릿 G패드 8.3으로 G시리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