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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디오스 V9100(모델명: R-F914VBSM)’과 ‘트롬 식스모션 터보샷(모델명: FR4960MT2TZ)’등의 제품이 친환경 제품 국가인증인‘환경성적표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 하는 친환경 제품 국가공인인증 제도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평가해 부여된다. 기존의 ‘탄소성적표지’제도와 달리 지구 온난화뿐만 아니라 자원 소모·오존층 파괴·산성화·부영양화·광화학 스모그 등 6개 항목에 걸친 엄격한 환경성 평가를 거쳐 부여하는 인증이다.
특히 ‘디오스 V9100’는900L급 이상 대용량 냉장고로는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독자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와 고효율 단열재를 탑재해 910L의 대용량임에도 동급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트롬 식스모션 터보샷’은 LG의 독자기술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모터의 초정밀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6모션’ 세탁방식을 적용한 세탁기로 세탁통 내부의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골고루 뿌려주는 ‘터보샷’ 기능을 추가해 세탁시간과 물 사용량을 줄이면서 세탁력을 높였다.
아울러 LG전자의 협력업체가 만드는 ‘디오스 V9100’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5개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완제품이 아닌 부품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대·중소기업의 동반 인증도 최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제품의 개발부터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기술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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