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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용의 해 태어난 사람 부자될 가능성 높다
입력2002-11-03 00:00:00
수정
2002.11.03 00:00:00
미국에서는 용(龍)의 해에 태어난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으며, 중국에서는 호랑이(寅)띠가 갑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경제일보는 2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미국의 400대 갑부들의 생년월일을 조사한 결과, 용띠가 43명(10.75%)으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보유 재산 210억 달러로 미국의 3대 부자로 꼽힌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주 폴 앨런과 인텔의 공동 창업주 고든 무어 등이 모두 용띠 해에 태어난 갑부들. 포브스는 용띠 출신 사업가들이 대체로 용감하고 총명하다는 두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이밖에 미 갑부들 중에는 원숭이띠가 10.5%, 말과 돼지띠가 각각 9.5%, 소띠가 9.25%, 호랑이띠 8.5%, 양띠가 7.75%에 달했다. 보유재산 430억 달러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 최고의 갑부인 MS의 공동 창업주 빌 게이츠는 양의 띠에 태어났다.
한편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의 100대 갑부들 중에서는 호랑이 띠가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용띠와 토끼띠가 각각 12명, 양띠 10명, 닭띠 9명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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