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양계농가 돕기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정상가 8,500원짜리 생닭(1kg)을 절반 가격인 4,2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협력사에서 생산한 모든 닭을 크기에 상관없이 일괄구매하는 방식으로 사들여 매입가를 35%가량 낮췄으며 이마트 포장도안을 도입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양계농가는 전년대비 8.9% 증가한 6,940만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적정수치인 6,000만 마리를 크게 웃돌아 생닭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임승현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는 "닭고기는 3월을 시작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봄 환절기 보양식품"이라며 "최근 공급과잉으로 시세가 하락한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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