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잘 입는 남자는 겨울철에 더욱 돋보인다. 물론 가뜩이나 불경기에 주머니마저 가벼운데 ‘멋진 옷’ 타령했다가는 핀잔만 듣기 십상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경기가 위축될 때일수록 옷차림에 더 신경 써서 자신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성공한’ 사람들은 충고한다. 경제적인 부담 문제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홈쇼핑과 인터넷몰에서 판매하는 저가의 겨울의류를 구입해 보면 어떨까. 홈쇼핑에서 알뜰하게 쇼핑해 ‘축 쳐진 어깨’에 힘 한번 넣어보자. ◇홈쇼핑 = LG홈쇼핑은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용 남성 정장인 ‘LONE 슈퍼 150수 소프트실크 수트(24만8,000원)’와 ‘LONE 슈퍼 150수 캐시미어 수트(27만8,000원)’, ‘LONE 울 핸드메이드 코트(24만8,00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론(LONE) 정욱준’의 겨울 상품으로 명품으로 인식되던 디자이너 브랜드를 홈쇼핑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매스티지(준명품)’ 상품이다. LG홈쇼핑은 오는 27일 오후2시40분부터 2시간 동안 ‘LONE 슈퍼 150수 소프트실크 수트’를 방송할 예정이며, 방송 중 구매할 경우 무이자 10개월의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LONE 슈퍼 150수 캐시미어 수트’와 ‘LONE 울 핸드메이드 코트’는 12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CJ홈쇼핑은 카루소 남성용 코트인 ‘헤링본 테일러드 울코트’를 15만9,000원에 판매,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지오지송의 ‘래빗카라 데님 패팅 하프코트’를 14만9,000원에 선보여 히트상품에 올랐다. 이 상품은 탈부착이 가능한 토끼털 카라와 스톤워싱 가공 처리한 데님이 경쾌한 느낌을 준다. 현대홈쇼핑을 통해 최초로 소개된 연예계의 패션리더 구준엽씨의 캐주얼 브랜드인 ‘G-LIMIT’는 최근 인기 남성의류로 자리잡았다. 현대홈쇼핑은 남성용 ‘밍크 재킷’을 7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빈티지룩의 전형인 남성용 ‘워시드 양피가죽’을 21만9,000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파리 에스모드를 수석 졸업한 디자이너 임태영씨가 선물용으로 적극 추천하는 ‘쉬퐁 코듀로이 NP 어번 무스탕’이 14만8,000원에 판매된다. 우리홈쇼핑은 ‘파크랜드’와 ‘인솔리토’ 등의 130수 이상 고급 남성 정장을 시중가 대비 40% 이상 저렴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겨울 시즌 레포츠 의류 상품으로 재킷, 바지, 짚티(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로 구성된 ‘코오롱 Fnc’의 등산복 세트를 시중가 대비 10% 저렴한 10만9,000원에 제공한다. ◇인터넷몰 = LG이숍은 오는 30일까지 ‘남성만을 위한 초겨울 신상품 총집합’ 기획전을 열고 남자의 스타일을 살려주기에 적합한 히트 아이템들을 재킷, 점퍼, 셔츠ㆍ니트, 팬츠 등 카테고리로 구분해 선보인다. 올해 유행 코드인 스웨이드나 코듀로이 소재의 셔츠를 내놓고 ‘코듀로이 선형스트라이프 셔츠켓’을 2만5,800원, ‘스웨이드 스트라이프 셔츠’를 2만6,800원에 판매한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바바리 자켓’은 5만9,800원, ‘이중 아웃 포켓 재킷’은 8만8,000원 특가에 선보인다. CJ몰은 엠비오 비즈니스 풍의 롱코트를 30만원대에 대거 준비했다. 엠비오 앙고라 롱코트는 37만9,000원, 속단추 롱코트는 39만9,000원, 스탠칼라 반코트는 33만9,000원, 테일러드 롱코트는 3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보이런던sports, 쿨독, Yah Hollywood 등의 코듀로이자켓, 후드패팅점퍼, 더플코트 등을 모아 ‘겨울 아우터 모음전’을 열고 재킷류는 3만~4만원대, 사파리ㆍ더플코트류는 5만~7만원대에 판매한다. 보이런던sports의 신상품 코듀로이 자켓은 3만9,800원, 다운점퍼는 7만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모직더플코트는 6만9,800원, 코듀로이 패딩 사파리는 4만5,800원으로 저렴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