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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등 환경오염업소 535곳 적발
입력2001-03-08 00:00:00
수정
2001.03.08 00:00:00
SK와 대우통신 등 대기업을 포함한 환경오염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환경부는 지난 1월 한달동안 전국의 6,821개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대기 및 수질을 오염시킨 535개소(7.8%)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허가없이 시설을 운영한 SK㈜, 대우통신㈜ 창원공장, 한국티타늄공업㈜ 등 220개 업소는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됐다.
위반내역별로 보면 무허가 운영 210건(39.3%), 배출허용기준 초과 141건(26.4%),방지시설 비정상가동 68건(12.7%), 기타 116건(21.7%) 등이다.
환경부는 이와함께 '시화ㆍ반월 대기특별대책반'이 지난해 12월5일 발족된 이후 지금까지 시화ㆍ반월공단 내 819개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 오염물질을 과다하게 배출하거나 오염물질 처리시설을 부적정하게 운영한 51개업체를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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