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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동서 스마트 제품 1위 굳히기

3D TV·스마트폰 등 대거 선봬

삼성전자가 3D 스마트TV를 앞세워 중동에서 '스마트' 제품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9일 터키 이스탄불 할릭 센터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거래선,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마트TV를 비롯한 가전과 스마트폰ㆍ태블릿 등 스마트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본격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ㆍ북아프리카에서 판매하는 TV의 절반을 3D 스마트TV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TV시장에서 2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평판TV에서 33.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TV시장 1위를 고수했다.



특히 3D TV는 2ㆍ3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46.9%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합친 수치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스마트TV에서는 39%의 점유율로 프리미엄 TV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새로운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TV ES8000시리즈 등을 출시해 현지에서 '스마트TV=삼성' 공식을 다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현지 밀착형 활동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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